'UCL 나가고 싶어? 우승 시켜줄게' 맨시티, 아스널 '소년 가장'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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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놓친다면 사카와 새로운 거래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카는 2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아스널로선 두 클럽이 관심을 갖는다면 사카를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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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놓친다면 사카와 새로운 거래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 잭 그릴리쉬를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기도 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게다가 얼마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손을 잡으며 최전방 공격수 고민도 마쳤다.
이제는 라이트 윙이다. 맨시티는 현재 주전 오른쪽 포워드로 리야드 마레즈를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마레즈의 나이와 대체자인 라힘 스털링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대체 매물이 필요했다.
그런 가운데 아스널의 사카를 주목했다. 사카는 2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2골을 넣은 사카는 이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14경기나 소화하기도 했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된 사카는 UCL 진출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다음 시즌 UCL 진출 확률이 희박하다. 최근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연패를 당하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널은 자력으로 4위 진입이 어렵다. 아스널이 에버턴전 승리를 거두고 토트넘의 패배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카로선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UCL 무대만 바라보던 사카가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리그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다. 사카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또 다른 구단은 리버풀로 강팀들이 그를 유혹하고 있다. 아스널로선 두 클럽이 관심을 갖는다면 사카를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사카는 아스널 성골 유스로 충성심이 높은 선수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이 남은 시점에서 아스널은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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