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견제하겠다"..민주, 수도권 총력전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는 일 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며 수도권에서 유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부동산 정책을,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교통 정책을 발표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탈환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새 정부 독주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견제 균형 필요성이 더 최근 행태 보면서 제기되고, 적어도 송영길 같은 사람이 국무회의에 들어가야 우리 민심을 전할 거 아니겠습니까?]

송 후보는 잇따라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저희가 미흡했습니다. 반성했습니다. 두 번의 서울시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신규주택 41만 호 공급 공약에 이어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 등 부동산 민심을 달래는 데 주력했습니다.

최대 격전지,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는 출정식에서부터 '일 잘하는 지사'에 방점을 찍고,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 사이 고질적 교통문제 대안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국민의힘) 공약은 어떻습니까. 선거기간 중에 했던 공약들 헌신짝 버리듯이 깨지는 않았습니까? 여러분 GTX 신설하겠다는 거 깨지 않았습니까?]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의 현안인 쓰레기매립지 종료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그동안 열심히 몸으로 부딪쳐 쓰레기 매립지 종료하기 위해서 뛰어왔다고 생각하는데 평가해주시겠습니까? 반드시 매립지 종료하고, 쓰레기 독립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여영국 대표가 도지사로 출사표를 던진 경상남도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여 전 대표는 경남을 시작으로 양당 독식체제에서 벗어난 지방정부와 의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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