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33) KBS가 묻다..진주시장 공약 비교

이형관 2022. 5. 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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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하는 순서, 오늘은 진주시장 편입니다.

34만 진주시 수장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와 국민의힘 조규일 후보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서부지역에 설립하기로 확정된 항공우주청, 진주시장 후보들은 항공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사천·진주 경계지역에 항공우주청을 유치하고 항공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조규일 후보는 항공우주 연구단지 등 산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항공우주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경남 서부권 소외 문제에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경호/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 "우리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이 자연스럽게 소외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과 서부 경남 발전 전략이 두 트랙으로 가야만이…."]

[조규일/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 : "부·울·경 할 때 경남이 동부 경남과 서부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부·울·경이 아니고 자칫 동부 경남만 아우르는 부·울·경이 되기가 쉽다는 것이 지금 관측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달랐습니다.

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경남도청을 진주로 옮긴 뒤 진주와 사천, 산청을 통합해 물류 중심지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규일 후보는 기존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와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는 엇갈린 입장은 냈습니다.

한경호 후보는 현재 표준운송원가제는 보조금 정산 과정이 불투명해, 준공영제 도입으로 재정과 노선, 서비스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조규일 후보는 표준운송원가제는 세금 낭비를 방지할 수 있지만, 준공영제는 손실 보전 한계가 없어 업체의 방만 경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상대 공약으로는, 한경호 후보는 조규일 후보의 희망교과 약수암을 잇는 자전거 도로는 환경 파괴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고, 조규일 후보는 상대 후보 공약을 제대로 보지 못해 정식 공보물이 나오면 종합 평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그래픽:박수홍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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