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결승점-오승환 350SV' 삼성, 한화에 2-1 신승..2연승+위닝 달성 [SS 대전in]

김동영 2022. 5. 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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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화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뽑으면서 2-1의 신승을 따냈다.

삼성 원태인은 8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의 눈부신 호투를 뽐냈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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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이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낸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기자] 삼성이 한화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연장 10회 결승점을 냈다. 한화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마지막에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뽑으면서 2-1의 신승을 따냈다.

앞서 1차전에서 1-0으로 이기다 3-4로 패했다. 다소 충격적인 패배였다. 전날 2차전에서는 5-3 재역전승을 거두며 고스란히 갚았다. 이날 3차전도 치열했다. 9회까지 1-1이었다. 그리고 10회 승부가 갈렸다.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냈다. 짜릿한 승리였다. 한화는 연이틀 불펜이 무너지고 말았다. 9연패 탈출 후 다시 2연패다.

삼성 원태인은 8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의 눈부신 호투를 뽐냈다. 4월에는 살짝 기복이 있었으나 5월 들어 에이스 모드다. 이날까지 3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7이닝 2실점-8이닝 1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이 1.17이다. 무시무시한 페이스다.

이날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까지 기록했다. 한화가 투수 5명이 올라오는 사이 혼자 8이닝을 책임졌다. 다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1점을 내줬는데 타자들이 뽑아준 점수도 딱 1점이었다. 9회 이승현이 올라와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0회초 타선이 점수를 내며 승리투수가 됐고, 오승환이 10회말을 1이닝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1세이브에 통산 350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2안타를 쳤고, 이원석이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활발한 타격은 아니었다. 6안타 8볼넷을 뽑았는데 점수는 단 2점. 답답한 공격이었다. 그나마 승리했기에 다행이었다.
KBO리그 개인 통산 350세이브를 따낸 삼성 오승환.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한화 선발 남지민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개인 최고 피칭이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먹었다. 실점도 최소화. 1회초 위기에서 딱 1점만 내주고 막았다. 이후 5회까지 철벽투였다.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에 최고 시속 140㎞까지 나온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커브와 체인지업, 포크볼을 간간이 섞었다. 한화가 원했던 그 모습이 나왔다.

이어 김기중이 0.1이닝 무실점, 신정락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강재민이 1이닝 무실점, 김범수가 0.2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8회 2사후 올라온 장시환이 1.1이닝 무실점을 추가했다. 끊고 또 끊으면서 잘 막아냈다. 연장 10회초 윤호솔이 올라와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의 1안타 1타점도 있었다. 마이크 터프먼의 1안타 1볼넷 1득점도 있었다. 상대 원태인은 공략하지 못했고, 이승현-오승환에게도 막혔다. 결과는 패배였다.

1회 나란히 1점씩 냈다. 1회초 삼성이 김지찬의 볼넷, 구자욱의 2루 땅볼, 오재일의 볼넷 등을 묶어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원석이 우전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1회말 터크먼의 중전 안타와 김태연의 좌익수 뜬공 등으로 2사 2루가 됐다. 노시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이 됐다.

10회초 승부가 갈렸다. 김지찬의 볼넷, 최영진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자동 고의4구, 김태군의 볼넷이 나오며 만루가 됐다. 이원석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강민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가 나와 1점을 뽑았다. 스코어 2-1. 이 점수로 삼성이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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