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공장 폭발 사고..인근 진동•부상 8명

김완진 기자 2022. 5.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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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 화재

오늘(19일) 오후 8시 52분쯤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울산소방본부로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불길을 확인했으며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차 33대와 인력 120여 명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인근 지역에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정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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