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격전지..'민주당 대 무소속 현직' 장성군수
[KBS 광주] [앵커]
지방선거 격전지를 둘러보는 연속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무소속인 3선의 현직 군수와 전남도의회 의장 출신 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장성군수 선거를 유승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여덟 번 지방선거 가운데 다섯 차례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장성군수.
이번 장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유두석 군수와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김한종 후보의 양자 대결입니다.
3선 도의원에 의장을 지낸 김한종 후보는 민주당 경선 승리를 바탕으로 지지세 결집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한종/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 "저는 6천억으로 (장성) 살림살이를 더 키우려고 합니다. 이것은 무소속 후보보다 우리 민주당 후보가 그런 장점이 있죠."]
과거 3선 모두 무소속이었던 유두석 후보는 오랜 행정 전문가라며 이번에도 무소속 당선을 기대합니다.
[유두석/무소속 장성군수 후보 : "중앙과 지방에서 40년간 전문 행정가입니다. 주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잘 아는 민생군수죠."]
김한종 후보는 농업·농촌 재정 규모 확대와 함께 전국 최대규모 파크골프장, 아열대 식물원, 잔디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제시합니다.
[김한종/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와서 돈을 지급하고 쓰는 그런 파크골프장을 만들어서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되고 우리 장성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유두석 후보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확대 등 각종 복지 수당 지급을 늘리는 것과 함께 고려 시멘트 부지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유두석/무소속 장성군수 후보 : "효도권을 두 배로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농민 수당을 120만 원으로 하고 고려시멘트 부지를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무소속 현직이 4선의 피로감을 넘어설지, 8년 만에 민주당이 탈환할지.
장성군수 선거는 2010년 이래 4번째 치열한 양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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