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가 적임자"..공식 선거운동 돌입

김영재 2022. 5. 19.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강한 여당 후보와 이를 견제할 후보라는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적이는 교차로.

여기저기 내걸린 현수막.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음을 실감케 합니다.

본선보다 치열하다는 예선을 통해 대구경북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강한 여당을 강조하며 압승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대구 선대위원장 : "5년간 야당하면서 중앙정부의 협조가 없어 해내지 못했던 사업들을 모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압도적으로 당선이 됐으면 좋겠고..."]

전체 선거구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그만큼 대구경북에서 당세가 취약함을 반증한 가운데, 견제와 균형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김대진/민주당 대구 선대위원장 : "국힘당의 일당 독주를 막기 위해서 저희 민주당이 준비한 참일꾼, 항상 민생과 함께 하는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노동당과 진보당,녹색당과 연대해 진보진영 결집을 호소합니다.

[양희/정의당 대구 선대본부장 :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진보정당들이 마음을 합하여 대구를 바꾸기 위해서, 대구를 살리지 못한 그 당을 심판하기 위해서..."]

280여 명의 무소속 후보들도 당보다 인물론을 내세우며 13일간의 열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선 직후 치러지는 지방선거.

국정안정과 견제가 부딪히는 대선의 연장선이 될지, 지역 일꾼을 뽑는 축제가 될지 유권자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