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끝내기 막은 김성표 호수비..삼성, 폭투로 10회 결승점 [대전 리뷰]

이상학 2022. 5.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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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의 원정경기를 2-1로 이겼다.

삼성이 1회 김지찬과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이원석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한화도 곧 이어진 공격에서 마이크 트커믄의 안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계속된 2사 1,2루에서 한화는 노수광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끝내기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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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성표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의 원정경기를 2-1로 이겼다. 연장 10회 한화 윤호솔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렸다. 9회 김성표가 그림 같은 호수비로 한화의 끝내기를 막았다. 

한화와의 3연전 첫 날 패배 후 2연승을 거둔 삼성은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22승18패. 한화는 13승28패. 

1회부터 양 팀이 1점을 주고받았다. 삼성이 1회 김지찬과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이원석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한화도 곧 이어진 공격에서 마이크 트커믄의 안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삼성 원태인, 한화 남지민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추가점이 나지 않았다. 

남지민은 최고 152km 직구(36개)에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3개), 커브(2개), 포크볼(1개)을 섞어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데뷔 첫 5이닝 투구. 이어 김기중(⅓이닝), 신정락(⅔이닝), 강재민(1이닝), 김범수(⅔이닝), 장시환(1⅓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원태인은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8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8회 1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이도윤을 4연속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정은원을 초구 체인지업으로 2루 뜬공 잡고 포효했다. 최고 149km 직구(36개), 체인지업(43개), 슬라이더(26개), 커브(2개)를 섞어 던지며 107구를 뿌렸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는 9회 선두타자 노시환이 삼성 좌완 이승현에게 볼넷을 얻어내 끝내기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김인환의 잘 맞은 장타성 타구가 삼성 중견수 김성표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좌중간 빠지는 타구였지만 김성표가 팔을 쭉 뻗어 글러브 끝으로 타구를 낚아챘다. 김성표가 잡지 못했더라면 김인환의 끝내기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 결국 계속된 2사 1,2루에서 한화는 노수광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끝내기 기회를 날렸다. 

삼성이 10회 결승점을 냈다. 한화 구원 윤호솔을 상대로 김지찬의 볼넷, 구자욱의 고의4구, 김태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이원석이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강민호 타석에서 윤호솔의 3구째 공이 폭투가 됐다. 한화 포수 박상언이 공을 놓친 사이 김지찬이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 올렸다. 삼성은 안타 없이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10회를 실점 없이 막고 1점 리드를 지켰다. 시즌 11세이브째를 거둔 오승환은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350세이브 기록도 달성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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