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50SV+원태인 3연속 QS+' 뒷심의 삼성, 연장 승부 끝 6연속 위닝시리즈[대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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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의 삼성이 연장 승부 끝에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 상대 폭투로 결승득점을 올리며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 원태인은 8이닝 동안 올시즌 최다 107구 역투로 5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5월 들어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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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뒷심의 삼성이 연장 승부 끝에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 상대 폭투로 결승득점을 올리며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1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연장 10회초 볼넷 3개로 잡은 2사 만루에서 강민호 타석 때 한화 윤호솔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전날 9회 역전드라마에 이은 마지막 이닝에 올린 결승점으로 삼성은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5월 들어 6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은 9회말 수비 때 무사 1루에서 김인환의 좌중간 을 꿰뚫는 2루타성 타구를 교체 투입된 중견수 김성표가 몸을 날려 잡아내는 멋진 플라잉캐치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끝에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기선제압은 전날 9회 역전 드라마를 쓴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볼넷 2개와 폭투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원석이 한화 선발 남지민의 123㎞ 바깥쪽 커브를 툭 밀어 우전 적시타 때 2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톱타자 터크먼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번 김태연의 깊은 좌익수 플라이 때 재치 있게 2루로 리터치에 성공했다. 2사 후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는 양 팀 투수들의 시간이었다.
한화 3년 차 선발 남지민은 최고 구속 152㎞의 패스트볼과 140㎞ 슬라이더를 앞세워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삼성 원태인은 8이닝 동안 올시즌 최다 107구 역투로 5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5월 들어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이어갔다.
2-1 역전에 성공한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수호신 오승환은 한점 차 승리를 굳게 지키며 시즌 11세이브로 KBO리그 최초 350세이브 위업을 달성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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