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핵실험·ICBM 준비 완료..시기만 남았다"

신준명 2022. 5. 19. 2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과 함께 핵실험 준비까지도 마쳤다는 게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심만 남은 상황인 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 상황임에도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거로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하태경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북한이)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는 거고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후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도 포착됐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입니다.

이번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됩니다.

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상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에 머무는 방한 기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더해 핵실험까지 감행하는 유례없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방한 기간 북의 도발이 탐지되면 한미 정상은 군 지휘통제소로 이동해 북한군 동향 등을 보고받은 뒤 양국 군의 후속 대응을 지시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도 미군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강력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