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 부산 강서·기장·해운대·사상·동구
[KBS 부산][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와 MBC가 진행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어제에 이어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기초단체장을 볼 텐데요.
여론의 풍향계 역할을 할 동부산과 서부산, 원도심 등 5곳인데, 지지율이 초박빙 접전부터 두 자릿수로 벌어진 지역까지 있었습니다.
민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부산 낙동강 벨트의 한 축인 강서구.
구청장직 수성에 나선 노기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형찬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은 접전 양상입니다.
43%를 얻은 김형찬 후보와 42.5%를 얻은 노기태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0.5%p. 오차범위 안 초박빙입니다.
지지 유보층은 14.5%입니다.
오규석 군수가 3선 연임으로 물러나 무주공산이 된 기장군에는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이들 중에선 국민의힘 정종복 후보가 39.5%로 가장 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성빈 후보가 20.3%를 얻었고, 무소속 김정우 후보 9%, 신대겸 후보 4.8%, 심헌우 후보 2.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산의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해운대구.
재선에 도전하는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은 해운대경찰서장을 지낸 김성수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김성수 후보가 49.9%로, 35.1%를 얻은 홍순헌 후보를 14.8%p 차로 앞섰습니다.
지지 유보층은 15%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지역구에서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의 지역구가 된 사상구.
공석인 구청장 자리에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 신상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사상구의회 의장인 조병길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합니다.
조병길 국민의힘 후보가 48.8%, 신상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0.1%로, 조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습니다.
산복도로와 북항 재개발이라는 부산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원도심, 동구 유권자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현직 구청장인 최형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29%, 김진홍 국민의힘 후보는 55.3%로, 두 후보의 격차는 26.3%p까지 벌어졌습니다.
KBS부산과 부산MBC가 공동으로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실시했으며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명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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