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선택K]① 제주도지사 후보 최우선 공약은?
[KBS 제주] [앵커]
제주지역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KBS 제주방송총국은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교육감 후보자의 공약과 분야별 의제를 알아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주도지사 후보 4명의 최우선 공약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을 신익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도지사 후보 4명에게 최우선 공약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로나 피해 극복과 풀뿌리 민생 경제 안정화 대책을 내걸었습니다.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후보는 관광객 수 8백만 명 수준 감소를 내세웠습니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제2공항 백지화와 제주4·3평화국제공항 추진을 꼽았습니다.
이처럼 4명의 후보가 저마다의 진단과 고민, 지향하는 제주의 모습에 따라 서로 다른 내용의 최우선 공약을 내놓았는데요.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도 확인해봤습니다.
오영훈 후보는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원 상당의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관련 재원은 국비 지원금과 지방 세입에 따른 제주 도정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추경으로 편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허향진 후보는 동부권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제2공항 조속 착공이 필요하다며, 공항 배후도시를 조성하고 가칭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민자 유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부순정 후보는 관광객 수를 8백만 명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해 제주공항의 항공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민 편의를 위해서는 도민좌석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찬식 후보는 중앙정부를 설득해 제2공항 대신 현 제주국제공항을 개선하고 제주4·3평화국제공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재원은 100% 국비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김민수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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