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50승 따낸 KIA 양현종 기쁨보다 "고맙고 미안하다" 먼저였다[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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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끝으로 나를 포함해 선수단 모두 부담을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역대 최연소(34세 2개월 18일) 개인통산 150승 대기록을 수립한 양현종(34·KIA)은 기쁨보다 미안함을 먼저 표했다.
그는 "등판할 때마다 기록이 걸린 경기가 많아 불펜 투수뿐만 아니라 야수들도 너무 부담을 갖더라. 나 역시 부담이 됐는데 이제 그 미안함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이 개인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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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34세 2개월 18일) 개인통산 150승 대기록을 수립한 양현종(34·KIA)은 기쁨보다 미안함을 먼저 표했다. 그는 “등판할 때마다 기록이 걸린 경기가 많아 불펜 투수뿐만 아니라 야수들도 너무 부담을 갖더라. 나 역시 부담이 됐는데 이제 그 미안함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주신 부모님, 나에게 가장 큰 복덩이인 아내, 아프지 않고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해태 레전드 출신인 이강철 감독의 모든 기록을 빼앗고 싶다는 양현종은 “감독님께서도 다른 누구보다 내가 그 기록을 깨는 것을 기뻐해주실 것”이라며 애특한 사제애(愛)를 과시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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