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113구 역투' 안우진, NC 에이스 루친스키 2번이나 잡았다 [오!쎈 창원]

길준영 2022. 5. 19.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이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4)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안우진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안우진에게 틀어막히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왼쪽),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OSEN DB

[OSEN=창원,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이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4)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안우진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1회말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안우진은 2회에도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3회 1사에서는 오영수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기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손아섭과 이명기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안우진은 4회 2사에서 닉 마티니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노진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김주원-오영수-김기환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은 안우진은 이명기까지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민우와 양의지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티니의 잘 맞은 타구는 담장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키움이 2-0으로 앞선 7회 안우진은 문성현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113구로 개인 통산 최다투구 타이를 기록했다. 키움은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며 3-1로 승리하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최고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린 안우진은 직구(63구)-체인지업(19구)-슬라이더(15구)-커브(10구)-커터(6구)를 구사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6회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결국 힘으로 타자를 이겨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안우진에게 틀어막히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안우진과 루친스키는 지난달 14일에도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도 안우진이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 루친스키는 6이닝 7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두 번 연속 NC 에이스를 잡아낸 안우진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