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4타점·임찬규 5이닝 무실점' LG 고영표 꺾고 위닝시리즈[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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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았던 상대 에이스를 극복해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가 KT를 꺾고 원정 주중 3연전을 승리했다.
채은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LG가 3-0으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작년부터 LG와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한 고영표가 5.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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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25승 16패가 됐다. KT와 상대 전적은 2승 4패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좌전안타,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2루 땅볼 병살타를 쳤으나 2사 3루에서 채은성이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선취점에 성공한 LG는 3회초 추가점을 냈다.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안타, 그리고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찬스에서 다시 채은성이 타석에 섰고 채은성은 이번에도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채은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LG가 3-0으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작년부터 LG와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한 고영표가 5.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64에서 3.23로 올랐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가운데 8회말 LG의 실책 2개로 찬스를 만들어 3점을 뽑았지만 너무 늦었다. 이날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오른 2년차 신예 유준규는 5타수 2안타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KT는 시즌 전적 17승 23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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