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잠실 빅보이' 이재원 슈퍼캐치, LG 구했다..kt 7-3 격파

고봉준 기자 2022. 5. 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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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몸을 날려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좌익수 이재원의 결정적인 호수비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kt는 8회 상대의 연속 실책과 유준규의 중전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권동진의 1타점 2루수 땅볼과 김민혁, 심우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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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오늘 ‘잠실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몸을 날려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좌익수 이재원의 결정적인 호수비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여유롭게 2위(25승16패)를 굳혔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4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고 5패(2승)째를 안았다.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른 2년차 신예 유준규는 8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수비에선 이재원의 존재감이 빛났다. 4-0으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박경수의 잘 맞은 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했다. 공이 뒤로 빠졌다면,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재원의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 무사 1·2루에서 김현수가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에는 선두타자 홍창기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와 박해의 좌전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3-0으로 도망갔다.

공세는 계속됐다. 5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순조롭게 리드를 벌린 LG는 5회 큰 위기를 넘겼다. 이재원의 호수비가 빛났다.

kt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전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그리고 2루수 서건창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이어 박병호와 장성우가 각각 2루수 뜬공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경수가 외야 왼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그런데 이 공을 좌익수 이재원이 몸을 날려 잡아내면서 3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호수비였다.

여기에서 흐름을 잡은 LG는 6회 쐐기를 박았다. 2사 1·3루에서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채은성과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7-0까지 도망갔다.

kt는 8회 상대의 연속 실책과 유준규의 중전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권동진의 1타점 2루수 땅볼과 김민혁, 심우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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