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첫 3선 군수는 누구?..전·현직 군수 맞대결
[KBS 청주]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와 대표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이번엔 전·현직 군수 간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진천군수 후보의 주요 공약을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러날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전·현직 군수가 맞붙었습니다.
현 군수인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는 93개월 연속 인구 증가 등 지난 6년 군정 주요 성과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농가당 소득 전국 최상위권 진입을 약속하며 농민들의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임기 중 유치한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중부권 최대 복합관광단지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진천군의 '시 승격'을 위해선 군정의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기섭/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 후보 : "진천 군민과 함께 이룬 철도, 인구, 경제 기적을 바탕으로 위대한 도전 '진천시 건설'이라는 더 큰 성공신화를 완성하기 위해…."]
민선 2기와 3기 진천군수를 지낸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는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성과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복지 사회 진천을 만들고, 거주형태별 맞춤형 생활여건 개선 등 이웃과 동행하는 진천을 약속했습니다.
또, 인력은행 설립 등 양질의 일자리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진천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입증된 후보, 힘 있는 여당 군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경회/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 : "(군수 시절) 혁신도시를 유치하면서 오늘날 진천의 발전, 충청북도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시점에 저라는 사람이 필요하다."]
군정을 이끈 경험과 성과를 내세운 전·현직 군수 후보들, 진천군의 첫 3선 고지 선점을 위한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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