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오늘은 9회까지' SSG 2연승..두산 시즌 첫 4연패

김민경 기자 2022. 5.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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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SSG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6차전에서 9-3으로 역전승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7승12패2무를 기록했고, 3위 두산은 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0승18패1무에 그쳤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3⅓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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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윌머 폰트 ⓒ 곽혜미 기자
▲ 결승 득점 기록하는 추신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SSG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6차전에서 9-3으로 역전승했다. 17일과 18일 연이틀 연장 12회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은 이날 정규이닝만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3연전 성적은 SSG가 2승1무로 완승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7승12패2무를 기록했고, 3위 두산은 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0승18패1무에 그쳤다.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긴 이닝을 버티며 과부하가 걸린 불펜에 큰 힘이 됐다. 7이닝 101구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8회부터는 김태훈(⅓이닝)-서진용(1⅔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박성한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4번타자 1루수로 나선 케빈 크론은 시즌 9호포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홈런.

0-0으로 맞선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케빈 크론이 우익수 왼쪽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1사 2루에서는 오태곤이 2루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로 1사 1, 3루로 연결했고, 하재훈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 1-0 리드를 안겼다.

3회초 추신수와 최지훈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폰트가 3회말 급작스럽게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계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1사 3루에서 안권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2-1로 쫓기자 급격히 흔들렸다. 이어 페르난데스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고, 2사 2, 3루에서 김재환에게 우월 2타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2-3으로 뒤집혔다.

4회초 SSG 타선이 곧바로 상대 선발투수 최승용을 두들기며 끌어내렸다. 1사 후 이재원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 마운드가 최승용에서 박정수로 교체된 가운데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만루 크론 타석에서는 박정수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추신수가 득점해 4-3으로 뒤집었다. 공은 멀리 튀지 않았지만, 포수 박세혁이 공을 완전히 잃어버린 덕을 봤다. 박신지로 투수가 또 한번 바뀐 상황에서는 박성한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3까지 거리를 벌렸다.

크론이 9회초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7-3으로 거리를 벌렸다. 2사 후에는 김성현과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9-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3⅓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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