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장 선거..새만금 인접 시군 통합 의견은?
[KBS 전주]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출마자들의 입장을 듣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새만금 메가시티와 민간육종연구단지 발전 전략 등을 김제시장 후보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새만금 1·2호 방조제는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 3호 방조제는 군산시 관할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동서도로의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군산시가 여전히 다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새만금 인접 시, 군 통합에 대한 김제시장 후보자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민주당 정성주 후보는 급작스럽고 인위적인 통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성주/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 "새만금 행정구역을 먼저 결정하고, 3개 시군의 정체성을 존중한 다음에 경제적 공동체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소속 신성욱 후보 역시 당장 통합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성욱/무소속 김제시장 후보 :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3개 시, 군의 (기초)의원 전부가 참여하는 새만금 통합의회 협의회를 출범시켜서 중장기적인 대안을..."]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시민 여론이 중요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김종회/무소속 김제시장 후보 : "(새만금) 메가시티 같은 형식의 통합론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김제시가 손해 볼 일이 없어요. 부안, 김제, 군산이기 때문에, 어느 모로 보나, 형평성으로 보나, 위치로 보나 김제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국내 종자 개발의 핵심 시설인 민간육종연구단지 발전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정성주/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 "(민간육종연구단지)부지가 54헥타르에 이릅니다. 그 옆에 공항부지 158헥타르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종자산업의 메카를 만들려면 보통 200헥타르 이상 되어야 하는데, (공항부지) 편입이 굉장히 필요하다."]
[신성욱/무소속 김제시장 후보 : "생명공학연구원 정밀육종연구센터를 설립, 유치해서 국가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대학연구소 등이 협업해서..."]
[김종회/무소속 김제시장 후보 : "민간육종단지 옆에 공항부지가 있습니다. 이 공항부지를 육종과 육묘까지 아우르는 식량자원의 보고로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활성화 시키고자..."]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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