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의 상징' 아스널의 NEW 등번호 11번 주인공은?

이규학 기자 2022. 5. 19.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아스널의 새로운 등번호인 11번을 배정받았다.

아스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다음 시즌 홈 유니폼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면서 마르티넬리의 새로운 등번호를 공개했다.

아스널 입단 이후 이번 시즌까지 35번을 사용하던 마르티넬리는 다음 시즌부터 11번으로 교체된다.

새로운 등번호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다음 시즌 아스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아스널의 새로운 등번호인 11번을 배정받았다.


아스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다음 시즌 홈 유니폼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면서 마르티넬리의 새로운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전 35번을 사용하던 마르티넬리는 11번을 받았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중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구단 징계로 인해 공격수에 빈자리가 생기면서 그 자리를 마르티넬리가 차지했다. 후반기에는 거의 매 경기 선발로 나섰다. 현재까지 리그 28경기 5골 5도움을 올리면서 커리어 최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의 활약에 아스널은 보답했다. 아스널 입단 이후 이번 시즌까지 35번을 사용하던 마르티넬리는 다음 시즌부터 11번으로 교체된다. 11번은 전통적으로 스피드를 상징하는 번호다. 마르티넬리는 왼쪽 윙 포워드 위치에서 빠른 발과 위협적인 드리블로 상대 측면을 붕괴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전에 11번 주인은 루카스 토레이라였다. 토레이라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 완전히 아웃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임대 신분으로 떠돌아다닌 그는 다가오는 여름 피오렌티나로 영구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넬리의 등번호 교체 소문은 이전부터 이어져왔다. 부카요 사카(7번), 에밀 스미스 로우(10번) 등 주축 젊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상징적인 번호를 가져갔으나 아직 마르티넬리는 변화가 없었다. 한때 오바메양이 떠나 공석인 14번도 유력했다. 아스널에서 14번은 티에리 앙리가 사용하던 등번호로 팀 내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번호다.


마르티넬리의 잠재력이 이제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9년 710만 유로(약 95억 원)로 브라질 무대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그는 입단 초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스피드가 장점이었던 마르티넬리는 반월판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던 가운데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마르티넬리의 성실함에 미소를 띠고 있다. 새로운 등번호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다음 시즌 아스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아스널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