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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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의 노는 길(路)이 아니다.
길거리 자영업자들을 이 사회 낮은 온도를 맨몸으로 맨 먼저 감지하는 리트머스라 해도 좋겠다.
비주류, 자기만의 길, 그래서 아웃사이더, 소수자.
사상가는 물론 길거리 미술가 뱅크시, 이란의 힙합아티스트 히치카스까지 종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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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도시: 대한민국 도시 빈민은 어떻게 살았는가]
‘노점’의 노는 길(路)이 아니다. 이슬(露)이다. 수증기가 응결되는 점을 이르는 노점의 노다. 길거리 자영업자들을 이 사회 낮은 온도를 맨몸으로 맨 먼저 감지하는 리트머스라 해도 좋겠다. 노점상 역사, 개인사에서 각국 정책·특성까지 톺았다.
최인기 지음 l 나름북스 l 1만6000원.
[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었다: 프란시스코 고야부터 나오미 클라인까지, 세상과 맞서 싸운 이단아들]
비주류, 자기만의 길, 그래서 아웃사이더, 소수자. 그러나 저자는 선구자, 예지자로 이른다. 사상가는 물론 길거리 미술가 뱅크시, 이란의 힙합아티스트 히치카스까지 종횡. 글 쓰는 법학자의 인기 연재물.
박홍규 지음 l 인물과사상사 l 1만8000원.
[나의 이름은 임대운: 5·18광주항쟁 목격자 데이비드 돌린저 회고록]
보수당 대통령이 각료, 여야 의원들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오월정신’을 강조했다. 1980년에 대한 국가의 예가 2022년 온전해지기까지, 생을 걸고 목도하여 증언한 이들이 있다.
데이비드 돌린저·맷 밴볼켄버그 지음, 최용주 옮김 l 객 l 1만7000원.
[진진, 왕육성입니다] 이 중국식당에선 짜장면, 짬뽕은커녕, 탕수육도 주문할 수 없다. 점심땐 가지말라. 장사 안 한다. 2014년 서울 마포 한 동네 구석에 문을 연, 그리고 2년 만에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진진’의 이야기다. 요리사들의 요리사 왕육성의 50년 요리인생이 압축된 결과다.
왕육성 구술, 안충기 씀 l 동아시아 l 1만6000원.
[존재의 박물관] 존재와 죽음에 대한 도저한 사유. 우리의 존재는 불멸로 영원해지지 않는다. 주제 사라마구의 말마따나 “끝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처음도 잃어버리리라.” 현대 물리학의 대칭성 때문만은 아니다. 무한한 신을 우리가 위로한 적 있던가, 기억한 적 있던가.
스벤 슈틸리히 지음, 김희상 옮김 l 청미 l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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