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비 지원해줄게" 보증금 200억 가로챈 자동차 리스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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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자동차를 리스(장기 임차)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고객의 돈을 가로챈 자동차 리스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 업체 대표 A씨와 동업자 2명 등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청주 흥덕구에서 자동차 리스 업체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1천여 명으로부터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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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저렴하게 자동차를 리스(장기 임차)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고객의 돈을 가로챈 자동차 리스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 업체 대표 A씨와 동업자 2명 등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청주 흥덕구에서 자동차 리스 업체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1천여 명으로부터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증금을 미리 지불하면 매달 내는 임차료를 절반 넘게 지원해주겠다"고 고객들을 속였다.
경찰 조사 결과 미리 받은 보증금은 다른 피해자에게 임차료를 지원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업을 하다 자금 사정이 악화해 부도가 난 것"이라며 사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월 말과 이달 초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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