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트레이드 파트너, 양키스 불펜 에이스 됐다..ERA 0.44 '괴력'

이상학 2022. 5. 19.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가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을 주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 클레이 홈스(29)의 활약에 웃고 있다.

최근 불안불안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최근 4일 중 3일간 등판하면서 휴식을 가졌고,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점차 리드 상황에서 홈스에게 멀티 이닝을 맡겼다.

무적의 불펜투수로 거듭난 홈스의 활약 속에 양키스도 전체 승률 1위(28승9패 .757)를 질주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클레이 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가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을 주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 클레이 홈스(29)의 활약에 웃고 있다. 트레이드 당시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양키스 불펜에 없어선 안 될 에이스가 됐다. 

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8회 구원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양키스의 3-2 승리를 지켰다. 

최근 불안불안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최근 4일 중 3일간 등판하면서 휴식을 가졌고,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점차 리드 상황에서 홈스에게 멀티 이닝을 맡겼다. 8회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로 이닝을 끝낸 홈스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시즌 3세이브째를 거둔 홈스는 평균자책점을 0.49에서 0.44로 더 낮췄다. 19경기에서 4승3세이브7홀드를 거둔 홈스는 양키스의 28승 중 14승에 관여했다. 20⅓이닝 13피안타 2볼넷 19탈삼진. WHIP 0.74 피안타율 1할8푼3리로 투구 내용을 들여다 볼수록 좋다. 

경기 후 홈스는 “어떤 역할이든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역사적으로 봐도 마지막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가장 힘들다. 그걸 부정할 순 없다”고 마무리가 특별하다고 인정했다. 

[사진] 클레이 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부동의 마무리 채프먼이 올 시즌 16경기에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으로 불안하다. 이날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채프먼이 당장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가진 않겠지만 그런 결정이 내려지면 홈스가 최고의 후보가 될 것이다’고 향후 마무리 승격 가능성을 전망했다. 

홈스는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72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그저 그런 구원투수로 커리어를 보냈다. 그러던 지난해 7월27일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옮겼다. 당시 홈스의 트레이드 대상이 박효준과 또 다른 내야수 디에고 카스티요. 

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였다. 양키스에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지난해 이적 후 25경기에서 5승2패5홀드 평균자책점 1.61로 위력을 떨쳤다. 올해는 리그 최고 불펜으로 스텝업했다. 평균 96.2마일(154.8km) 싱커를 주무기로 무수한 땅볼을 유도하고 있다. 슬라이더까지 48.1%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결정구로 잘 쓰고 있다.

무적의 불펜투수로 거듭난 홈스의 활약 속에 양키스도 전체 승률 1위(28승9패 .757)를 질주 중이다. /waw@osen.co.kr

[사진] 양키스 투수 클레이 홈스(왼쪽)가 포수 호세 트레비노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