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핵실험 준비 끝..타이밍만 보고 있다"
[경향신문]
국가정보원이 19일 북한의 핵실험 상황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0~22일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가’라는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고,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적 무력시위에 대비해 다양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미사일이나 핵실험 또는 둘 다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5월 말·6월 초면 정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홍역, 백일해,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이 많이 퍼져 있었고 4월 말 열병식을 하면서 코로나까지 퍼진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북한은 백신 접종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지난 17일부터 바뀌기 시작했다”며 “노동신문이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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