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역대 최연소 150승 달성 이제부터 새 역사![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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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34·KIA)이 프랜차이즈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9월29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첫승을 신고한 양현종은 2017년 개인통산 100승과 생애 첫 20승 고지를 동시에 밟았고,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0 완봉승을 따내 '대투수' 반열에 올랐다.
초조한 표정으로 전상현의 투구를 지켜보던 양현종은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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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1회말 이대호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한 게 유일한 실점이다. 7.2이닝 동안 87개를 던져 4안타(1홈런) 2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49㎞까지 측정됐고,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진 롯데 타선을 고려해 체인지업(35개·최고구속 시속 133㎞)을 전진배치했다. 4회 7개, 5회 6개, 6회 8개 등 효율적인 투구를 한 덕에 완투 가능성도 보였지만, 8회말 악력이 떨어진 것처럼 보여 마운드를 내려갔다.
2007년 9월29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첫승을 신고한 양현종은 2017년 개인통산 100승과 생애 첫 20승 고지를 동시에 밟았고,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0 완봉승을 따내 ‘대투수’ 반열에 올랐다. 앞으로 1승을 보태면 프랜차이즈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하고, 152승째를 따내면 역대 개인통산 최다승 2위인 이강철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3회부터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먹어치웠다. 순항하던 양현종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신용수에게 볼 3개를 잇달아 던진 뒤 고개를 갸웃했다. 면도날 같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3루수 땅볼로 솎아냈지만, 안치홍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드러냈다. 개인통산 150승 고지를 눈앞에 뒀으니 다른 경기보다 더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4회부터 투구 수가 지나치게 적어 1사 후부터 불펜에서 공을 던진 뒤 마운드에 올라 체력이 더 떨어져 보였다.
전준우에게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허용하자 KIA 서재응 투수코치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초조한 표정으로 전상현의 투구를 지켜보던 양현종은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9회초 이창진의 솔로 홈런은 양현종의 개인통산 150승 달성을 기념하는 축포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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