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최연소 150승' KIA, 롯데와 주중 3연전 스윕[사직에서]

이정철 기자 2022. 5. 19.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34)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최연소 15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4번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직=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34)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최연소 150승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 ⓒ스포츠코리아

KIA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주중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KIA는 21승 19패를, 롯데는 20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4번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특히 양현종은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150승 기록을 달성했다. 정민철이 보유했던 35세 2개월 27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창진은 쐐기 1점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대호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1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물고를 텄다. 이후 한동희가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대호가 좌월 투런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스포츠코리아

일격을 당한 KIA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최형우의 볼넷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동원이 투수 앞 땅볼을 때렸고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1점을 따라붙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KIA는 5회초 1사 후 박찬호의 우전 안타, 김선빈의 진루타로 추가점 기회를 얻었다. 이어 나성범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현종. ⓒ스포츠코리아

KIA는 이후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로 리드를 유지했다. 양현종은 8회말 2아웃까지 140km/h 초,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우타자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이어 전상현이 등판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초 2사 후 이창진의 솔로포를 통해 4-2로 도망갔다. 이어 9회말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2점차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