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승 버스 뒤집혔는데.."안전띠가 모두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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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넘는 승객을 태운 전세버스가 고속도로 곡선 구간을 돌다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45인승 전세버스가 커브길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사고 전세버스 기사 : 운전대가 쏠리는 느낌이 있어서 확인차 이쪽(대로변)으로 나와서 넓은 곳에 대놓고 확인하려고.]
거리두기 폐지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되면서 수학여행 등 봄철 전세버스를 이용한 관광 빈도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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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명 넘는 승객을 태운 전세버스가 고속도로 곡선 구간을 돌다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심을 잃은 건데 다행히 승객들 모두 안전벨트를 해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TJB 이수복 기자입니다.
<기자>
45인승 전세버스가 커브길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버스 한쪽 면 유리창은 완전히 부서져 있고, 버스와 충돌한 표지판은 나뒹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8시 9분쯤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버스입니다.
지금 앞바퀴를 보시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끔 타이어가 터져 있습니다.
버스 기사도 운행 도중 앞바퀴에 이상을 느껴 점검을 위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전세버스 기사 : 운전대가 쏠리는 느낌이 있어서 확인차 이쪽(대로변)으로 나와서 넓은 곳에 대놓고 확인하려고….]
사고가 난 버스는 부여에서 60~80대 불자 24명을 태우고 경북 영주 부석사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승객이) 어지러우신지 누워 계셨고 나머지 분들은 안전하게 이쪽에 올라오셔서 앉아 계셨습니다.]
대부분 고령이었지만 70대 남성 이 모 씨 등 18명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거리두기 폐지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되면서 수학여행 등 봄철 전세버스를 이용한 관광 빈도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도로공사는 코로나로 오래 세워둔 관광버스를 운행하기 전에 반드시 차량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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