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30억=주급 6억' 음바페, 레알과 초대형 5년 계약 임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PSG)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뒀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임박했다.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2년 안에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2015년 12월 프랑스 AS모나코에서 프로 데뷔했다. AS모나코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음바페는 2017년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PSG 소속으로 216경기 출전해 168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리그앙 종료를 1경기 남겨두고 35골로 득점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 득점왕이 확정적이다.
PSG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PSG는 2년 전에 사상 최초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까지 영입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봤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꿈이 좌절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유럽 정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연봉 2,5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제안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6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사이닝 보너스’도 있다. 음바페는 레알과의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1억 유로(약 1,340억 원)를 지급받는다.
음바페가 레알 러브콜을 거절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PSG 팀 동료 마르코 베라티는 19일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를 통해 “음바페는 현재 지구상에서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당연히 우리는 음바페가 팀에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임박했다는 기사를 봤다. 솔직히 너무 부러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또한 “음바페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니 ‘마드리드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 우리 모두 음바페의 결정(레알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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