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충주시장 선거, 4색 필승 전략

박언 2022. 5.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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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북부권도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충주시장 후보들은 각자의 필승 전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시간, 충주의 주요 출근길이 파랗고 빨간 물결로 가득찼습니다.

선거사무원은 피켓을 들고 운전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유세 차량에서는 선거 로고송이 크게 울려 퍼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 모든 후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충주시장 후보 경선을 치렀던 맹정섭 전 위원장과 정상교 전 도의원이 참석해 우건도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시정을 돌이켜보면 모든 게 다 실패였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충주를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우건도 /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저는 10여 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 빚을 갚겠습니다. 일로 갚겠습니다. 성과로 갚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출근길 인사에 총출동했습니다.

충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종배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 탄생과 함께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게 지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대통령 공약사업 이행 등 세 가지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조길형 /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대통령 공약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서 빨리 앞당기겠다는 것, 두 번째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마련한 4대 비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겠다는 것.."

충북 최연소 출마자 강문성 후보도 기호 4번을 배정 받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강문성 후보는 출산지원금 인상과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의 공약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강문성 / 무소속 충주시장 후보
"시민분들에게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고, 청년으로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도전할 수 있다고 보여드리면서 패기 있게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기호 5번으로 확정된 최영일 후보도 공원에서 대면 유세를 펼쳤습니다.

재난과 위기 극복을 주장하며 의료 공백을 없애고, 시민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최영일 / 무소속 충주시장 후보
"중증 환자들 다른 도시 응급실로 가다가 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의료 현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4파전으로 치러지는 충주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후보들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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