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토트넘, 그동안 정신력이 문제..콘테가 해결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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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훗스퍼 수비수인 앨런 허턴은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오랜 기간 문제였던 정신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에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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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훗스퍼 수비수인 앨런 허턴은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오랜 기간 문제였던 정신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에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작년 여름 누누 산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빠르게 경질됐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많은 문제를 바꿔놨다.
전술, 선수단 퀄리티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영향력 있는 클럽으로 성장시켰다. 부임 이전 리그 8위에 위치했던 토트넘은 현재 4위에 안착해있다. 리그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4위 자리를 유지하기에 충분히 유리하다. 토트넘은 ‘최하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 이상만 거두더라도 자력으로 4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선수들도 만족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에 따르면 “에릭 다이어는 콘테 감독이 선수단의 정신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고, 개선해야 할 훨씬 많은 것이 존재한다”라고 주장했다.
위닝 멘탈리티도 장착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번리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장식했다. 강등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번리이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선 까다로운 경기였지만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에 정신적인 부분도 챙긴 토트넘을 향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역사를 돌이켜보면 2008년이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들어 올린 트로피다. 그 정도의 스쿼드로 충분하지 않다. 그것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토트넘은 아스널-번리전에서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었지만 목숨 걸고 싸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나는 경기였다. 아마 이전 시즌이었으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토트넘은 지금 스쿼드에서 차이점을 보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본 경기력은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4위 안착에 성공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게 된다면 구단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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