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경고한 민주..잇단 인준 부결 신중론에 기류변화 주목

보도국 입력 2022. 5. 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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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을 하루 앞두고, 고심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부결론'이 우세한 가운데, 이재명 상임고문을 필두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당내 기류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경했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업자득'의 결과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략적 선택과 과도한 욕심으로 이제 한덕수 후보자 본인이 그 후과를 감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자업자득 인과응보 사필귀정입니다."

하지만 당 분위기는 다소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당내 유력 인사나 중진 의원들이 부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당내 기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은 연이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첫 출발을 하는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첫 출발하는 또 새로운 진용을 준비하는 단계라는 점도 조금은 고려할 필요는 있다..."

또 4선인 우상호 의원 역시 "일방적으로 부결시키는 데 대한 부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 전체적으로는 부결 여론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덕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간사를 맡았던 강병원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인준 반대를 당의 공식입장으로 정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민주당 일각 등 정치권에서는 각종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가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이같은 거래 프레임은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이 원내 지도부의 견해입니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반드시 부결해야 한다는 의견과 강경하게 나갔다가 지방선거에서 대패할 수 있다는 의견이 모두 존재한다"며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_인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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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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