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꽈배기' 함은정♥김진엽 결혼식 지키기→박철호 사망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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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에서 박철호가 행패를 부리다 사망한 가운데, 함은정과 김진엽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하루(김진엽 분)와 오소리(함은정 분)의 결혼식에 박기태(박철호 분)가 등장했다.
오소리와 박하루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거의 끝나갈 무렵 조경준이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한편 이날 딸 샛별(윤채나 분)의 성화에 못 이겨 결혼식장에 온 강윤아는 오소리가 있는 신부 대기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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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하루(김진엽 분)와 오소리(함은정 분)의 결혼식에 박기태(박철호 분)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옥(황신혜 분)은 박기태를 보고 깜짝 놀라 "얼른 가 달라"고 부탁했다. 박기태는 "내 돈 100억 내놓으면 가겠다"고 협박했다. 박희옥은 "알겠다"고 박기태를 달랬지만, 박기태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냐"고 질주했다.
그때 맹옥희(심혜진 분)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박기태에게 "썩 꺼지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박기태는 "이제 네가 희옥일 지켜주겠다는 거냐"며 코웃음 쳤다. 그리고 두 사람을 향해 들고 있던 소주병을 치켜들었다. 하지만 박기태는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그대로 계단에서 굴러 난간에 머리를 박았다.
박기태가 꿈쩍도 안 하자, 박희옥은 "설마 죽은 거 아니냐"며 놀랐다. 맹옥희도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자 박희옥은 "그건 절대 안 된다"라며 "애들 결혼식 끝나면 내일 미국 가야 하는데 결혼식을 망칠 수 없다"라고 말렸다. 그러는 중 오광남(윤다훈 분)과 조경준(장세현 분)도 나타났다.
오광남은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박희옥이 끝내 말리자 조경준은 "결혼식 가셔라. 여긴 내가 지키고 있겠다"라며 "이따 내가 경찰에 연락도 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동만(유태웅 분), 황미자(오영실 분), 강윤아(손성윤 분), 신도희(김주리 분), 김순분(박혜진 분)까지 와서 이 상황을 알게 됐다.
결국 조경준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결혼식에 참석했다. 오소리와 박하루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거의 끝나갈 무렵 조경준이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조경준은 경찰에게 혼자 술 먹고 취해 자빠져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경찰들은 결혼식장으로 들이닥쳤다.
이에 조경준은 결혼식에 방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경찰들을 막아섰고, 그 모습을 본 오광남은 신나는 노래를 크게 틀어 결혼식장을 클럽으로 만들며 폭소를 안겼다.
이어 강윤아는 "샛별이가 아빠 결혼 축하해주고 싶다고 해서. 자긴 아빠 딸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 결혼식엔 와야겠단다"고 덧붙였다. 오소리는 "샛별이도 참"이라며 어색해했다. 강윤아는 "예쁘다. 내가 본 신부 중에 가장 예쁘다"며 "하루 오빠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소리는 "그러겠다. 윤아 너는 이제부터 너 자신을 행복하게 해줘라. 그 누구보다 너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윤아는 "그래.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이제 나라도 나를 사랑하게 하겠다"고 했고, 그때 김철구(이수용 분)가 나타나 "내가 있지 않냐. 내가 윤아 씨 사랑하잖냐"고 고백했다. 강윤아는 "지금 남의 결혼식에서 뭐 하는 거냐"고 민망해했다. 그러자 김철구는 "지금 남의 결혼식에서 고백하는 거다"며 프러포즈 반지를 내밀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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