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다음주 임시개방..대통령 집무실 앞뜰까지
[앵커]
용산공원이 오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됩니다.
다음달 현충일까지만 임시로 문을 여는 것인데요.
선착순으로 대통령 집무실도 바로 앞까지 가서 볼 수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함께 조성 속도를 내고 있는 용산공원이 국민들에게 시범 공개됩니다.
기간은 다음주 수요일인 25일부터 현충일인 6월 6일까지 13일간입니다.
이번 관람에서는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의 밑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주한미군 장군숙소, 대통령 집무실 남측, 국립중앙박물관 북측의 스포츠필드 일대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5차례 2시간 간격으로 손님을 맞이하는데, 한 번에 50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습니다.
네이버 등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으며 방문희망일 5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대통령 집무실도 투어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지만 실제 관람은 집무실 안까지 들어가진 못하고 건물 앞뜰에서 외부를 살펴보는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투어를 선착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도 "내부 관람은 경호 등의 이유로 이번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시범 개방 기간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 조성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시범 개방을 두고 야당과 환경단체 등은 유류·중금속으로 오염된 미군기지를 제대로 된 정화 없이 개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시범 개방 부지 대부분이 미군의 숙소와 학교로 사용하던 곳"이라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용산공원 #임시개방 #대통령 집무실 #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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