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자산운용 김승기 초대감독 선임, 4년 계약 "성적과 인기 모두 최고"[오피셜]

2022. 5. 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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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와 결별한 김승기 감독이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이 됐다.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은 19일 "프로농구단 고양 오리온의 감독으로 김승기(前 KGC 인삼공사 감독)를 내정했다.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승기 감독에게 파격적인 4년 계약기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장기간 선수단 운용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 육성 및 관리의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농구단 스스로 문화와 체계를 확립하며 프로 선수 스스로가 구단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데이원자산운용은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승기 전 KGC 감독은 KBL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으로 선수 생활 은퇴 후 원주 동부 프로미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그 후 코치 시절 2007-2008 시즌 원주 동부 프로미 KBL 통합 우승, 2010-2011 시즌 부산 KT 소닉붐에서 시즌 창단 첫 KBL 정규리그 우승 등을 이뤄냈으며 감독 시절에는 2016-2017 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 창단 첫 통합우승 등을 기록하며 현 프로농구계 최고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새로 창단하는 의미 있는 팀에 초대 감독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이원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라며 “농구 발전과 더 나아가 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많은 팀이라 더욱 기대되고 기쁘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팀을 만들 것”이라며 "성적과 인기 모두 최고인 농구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데이원자산운용 한만욱 대표는 “당사는 현 프로농구계 최고의 명장과 함께 드림팀을 구성하고 있다”라며 “기존 고양 오리온 팬뿐만 아니라 모든 농구 팬을 실망시키지 않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기 데이원자산운용 초대감독. 사진 = 데이원자산운용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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