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7P' 조선대 최재우, 압박감을 이겨내고 한 뼘 더 성장하다

김혜진 2022. 5.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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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가 오랜만에 제 기량을 뽐냈다.

최재우는 "그간 상명대 경기를 많이 봐 왔다. 준비도 많이 했다.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다. 남은 시간에 팀원끼리 더욱 단합할 것이다. 토킹하며 경기 분위기를 좋게 끌어가고 싶다. 그러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상명대전 이후 경기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상명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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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가 오랜만에 제 기량을 뽐냈다.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가 19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에 86-114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최재우는 “최근 압박감이 컸다. 스트레스도 많았다. 얼리 드래프트 참가 선언 이후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근 몇 경기에 내 플레이를 못했다. 힘들어서 감독님과 코치님께 내 상태를 진솔히 전했다. 그러니 ‘외부 요인을 너무 신경 쓰는 듯하다. 경기 중 너의 플레이가 하나도 안 나온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조언을 받아 오늘은 마음 편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과 코치님 말씀만 믿고 경기에 임한 게 오늘의 결과를 이끌었다”고 이날 경기까지 받았던 중압감을 설명했다.

이날 최재우는 3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5%(5/11)가 인상적이었다. 직전 경기까지 성공률 10% 내외로 3점슛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최재우는 “3점슛 연습은 항상 많이 했다. 성공률이 높아진 건 심리적 이유가 크다. 리그 초반에는 3점슛을 시도하면 2개는 들어갔다. 그 후에 이런저런 말들로 압박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반드시 넣어야 하는 오픈 찬스에도 못 넣더라”고 이날 3점슛 성공률 상승 원인을 짚었다.

최재우는 이날 제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개인 반칙 4개를 범하며 출전 시간을 조절받았기 때문이다. 최재우는 “오늘 경기에 가장 아쉬운 점은 반칙 개수다. (반칙 수가 적었으면) 출전 시간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었다. 물론 (출전 시간 증가에 따른) 체력적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교체 당시) 더 뛸 체력이 남아있었다. 파울로 양껏 뛰지 못해 아쉽다”고 반칙 수 관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근 조선대 선수 4명(유창석, 권현우, 최재우, 김준형)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5월 14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1차 서울대회에 출전한 것이다. 최재우는 “3x3 대회 참가자는 대부분 선수 출신이다. 플레이 방식은 5x5와 사뭇 다르다. 3x3 대회는 기본기, 그리고 개인 플레이를 강조하는 거 같다. 예를 들면 몸싸움, 간결하게 패스 준 다음 커팅같은 거다. 개인적으로 (대회를 통해) 몸싸움과 드리블링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3x3 대회 출전을 통해 느낀 바를 설명했다.

조선대는 5월 25일 상명대와의 홈 경기를 앞뒀다.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의 외나무다리 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최재우는 “그간 상명대 경기를 많이 봐 왔다. 준비도 많이 했다.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다. 남은 시간에 팀원끼리 더욱 단합할 것이다. 토킹하며 경기 분위기를 좋게 끌어가고 싶다. 그러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상명대전 이후 경기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상명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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