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은평구, 청년 1인 가구 맞춤 정책 눈길

서울앤 2022. 5.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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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불평등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것조차 힘겨워 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자치구의 노력이 눈에 띈다.

송파구는 관내 청년(만 19∼39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너, 나 교집합' 특강을 연다.

한편 은평구는 경제적·정신적으로 힘든 1인 청년 가구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눔냉장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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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내집마련, 취미 특강에 건강 식생활 지원까지

[서울&] 경제적 불평등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것조차 힘겨워 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자치구의 노력이 눈에 띈다.

송파구는 관내 청년(만 19∼39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너, 나 교집합’ 특강을 연다. 주제는 재테크, 내집 마련, 취미 등이다. 요즘 청년들이 경제흐름이나 주식투자 등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서울시 영테크 상담사로 활동하는 박찬종 국제공인자산관리사(CFP)를 초빙해 재테크 트렌드 파악, 투자자 성향에 맞는 상품 찾기 등 2030세대를 위한 맞춤형 재테크 수업을 3회 진행한다. 또 고홍 부동산학 박사를 초빙해 ‘부동산 정책흐름 변화에 따른 MZ세대 내집 마련 가이드’를 주제로 공공지원 주택(역세권 청년주택), 전세권설정, 계약서 중요항목 등을 2회 다룬다.

이번 특강은 25일부터 온라인(bit.ly/1인특강) 선착순 접수하고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문정동)에서 내달 15일부터 9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6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공지사항이나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홈페이지(songpa.bizvall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은평구는 경제적·정신적으로 힘든 1인 청년 가구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눔냉장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대조동)에서 청년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식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건강 먹거리 ‘나눔냉장고‘를 이용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CJ제일제당에서 냉장·냉동식품, 서울시에서 농산물 등 식품꾸러미를 지원한다. 지난달 29일 청년 약 200명에게 첫 식품꾸러미 나눔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는 청년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와 ‘나눔도시락’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쿠킹클래스는 청년들이 함께 음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함께 배우며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간다. 나눔도시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 청년을 직접 찾아가 요리 등 각종 정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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