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노 카드?' UEL 결승에서 나온 발길질..상대 선수 피투성이

이규학 기자 2022. 5. 19.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승전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질 뻔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의 존 룬드스트람은 프랑크푸르트의 세바스티안 로드의 머리를 향해 높은 발길질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결승전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질 뻔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의 존 룬드스트람은 프랑크푸르트의 세바스티안 로드의 머리를 향해 높은 발길질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9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에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UEL 결승전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 경기가 기울 뻔했다. 경기 시작 5분도 채 되지 않아 룬드스트람은 로드를 향해 위험한 킥을 시도했다. 당시 공을 탈취하려던 룬스스트람은 로드의 머리를 가격했고, 결국 로드는 이마가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생각보다 부상 상태가 심각했지만 해당 상황에 대해 주심은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로드가 피가 묻은 새로운 유니폼을 갈아입고,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시간 동안 상황을 관찰했지만 추가적인 조치는 없었다.


이에 팬들은 당황스러운 눈치였다. 이들은 “룬드스트람은 어떻게 그런 일로 옐로카드도 받지 못했나”, “룬데스트람은 로드에게 파울을 한 뒤. 옐로카드도 받지 않아 충격이다”, “로드의 머리는 피투성이다. 심각한 파울은 아니지만 확실히 룬데스트람은 옐로카드를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 레인저스 레전드인 마크 헤이틀리도 해당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반 후반, 후반 초반에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결과가 같았을까. 다른 심판들은 완전히 다르게 봤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우승컵을 프랑크푸르트가 차지해서 경기 후 큰 파장은 없었다. 선수들은 경합 상황에서 발을 높게 들어 올리는 행위에 반칙으로 판정받고 있다. 해당 장면처럼 자칫 위험한 순간이 포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붕대를 감고 경기에 임한 로드는 부상 투혼을 펼치다 후반 45분 크리스티얀 야키치와 교체됐다.


사진=데일리 스타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