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공대 의과학원 출범.."의대 설립 발판 될까?"

이지은 2022. 5.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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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포항공대가 과학 기술과 의학을 연결하는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과학대학원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연구중심 의대 설립도 추진되는데요,

정부·의료계와의 공감대 형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공대 융합대학원이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학대학원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예측 의학과 신약 개발 등 의과학·의공학 중심의 대학원 과정으로, 다음 학기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포항공대는 우수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갖춘 연구개발 특화 공과 대학으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전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무환/포스텍 총장 : "저희 교수님들 300분 중에서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 100분이 넘습니다. 즉 이곳에는 바이오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초 또는 기반기술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이번 의과학원 과정 개설로 연구중심 의과 대학과 스마트 대학 병원 설립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북도와 포항공대는 연구중심 의대와 병원이 설립되면 지역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첨단 과학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장식/포항시 부시장 : "포항시는 방사광가속기, 그리고 세포막 단백질연구소를 비롯한 과학 인프라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해결 과제는 의대 설립에 필요한 정부 허가입니다.

의사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공감대 형성도 필요한 상황.

새 정부 과제에 연구중심 의대 설립이 포함됐지만,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효율적인 지역 여론 전달이 결국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경북도, 해양과학기술 지역 기업에 전수

경북도 환동해본부가 산하 연구소 개발 해양과학기술을 지역 기업에 신속히 전수해 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해양산업 블루오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수중 글라이더 기술이나 해양생물연구 결과물 등을 이전해 준다는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특수 기술을 갖고 있는 연구 기관을 추가로 파악하고, 경북대 블루카본 연구소나 문무대왕연구소 등도 기술 지원에 참여시키면서 플랫폼의 외연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영덕 복숭아빵 개발…특산 가공품으로 육성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가 영덕지역 베이커리 업체와 함께 복숭아빵 상품화에 나섭니다.

영덕 복숭아빵은 관련 특허 복숭아 젤리를 첨가한 만주빵 입니다.

연평균 일조량이 길고 강우량이 적은 영덕에는 오십천변을 중심으로 복숭아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당도가 뛰어나고 특유의 향과 식감이 유명합니다.

영덕군은 생산 지원을 통해 복숭아빵을 지역 대표 특산 가공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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