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맥클라렌 코치 합류, '맨유 승리 DNA'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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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가 스티브 맥클라렌이 에릭 텐 하흐 사단에 합류한다면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퍼디난드는 맥클라렌이 텐 하흐의 코칭스태프진에 합류한다면 맨유에 꼭 필요한 '승리 DNA'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퍼디난드가 '파이브 유튜브 쇼'에서 발언한 것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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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가 스티브 맥클라렌이 에릭 텐 하흐 사단에 합류한다면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퍼디난드는 맥클라렌이 텐 하흐의 코칭스태프진에 합류한다면 맨유에 꼭 필요한 ‘승리 DNA’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퍼디난드가 ‘파이브 유튜브 쇼’에서 발언한 것을 인용해 보도했다.
맥클라렌은 맨유와 한차례 인연이 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더비 카운티 FC에서 수석 코치직을 맡으며 코치로 데뷔한 맥클라렌은 지난 1999-00시즌에 앞서 맨유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맨유에 합류한 맥클라렌은 알렉스 퍼거슨 경 아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2년간 많은 것을 배운 뒤 미들즈브러 FC의 감독직을 맡으며 맨유를 떠났다.
맥클라렌은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대표팀을 거쳐 FC 트벤테의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텐 하흐와 처음 만났다. 지난 2010년 텐 하흐를 트벤테의 코치로 기용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맥클라렌은 12년이 지나 정반대의 입장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
퍼디난드는 맥클라렌의 텐 하흐 사단 합류가 맨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맥클라렌은 열정적이고 꼼꼼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축구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러하다. 그는 맨유에서 우승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텐 하흐와 이전부터 관계를 맺었던 맥클라렌의 합류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텐 하흐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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