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교통사고와 사망자 모두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건, 18명
충남지역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13일 현재 교통사고는 총 2649건으로 지난해보다 2875건보다 7.9%(226건)가 사망자는 69명으로 지난해보다 87건보다 20.7%(18명)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 유형별로 보면 차량단독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절반(35→15명) 넘게 줄었고, 지역별로는 부여·태안지역이 올해 각 1명씩(-80%) 사망해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주요사고별로는 화물차 교통사고 9.7%(431→389건), 노인교통사고 7.6%(521→521건), 노인보행자 사고 6.3%(564→521건), 음주교통사고 7%(961→894건)의 감소가 눈에 띈다.
충남경찰은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지속적인 단속 등이 교통사고와 사망자를 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빅데이터 공간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 11개지역에 컨설팅을 진행, 관계기관과 협조해 도로시설 등 415건을 개선했다. 무단횡단과 불법추월 등을 막기 위한 간이중앙분리대 56개소(17㎞) 추가 설치, 버스 승강장 주변으로 횡단보도(46개소) 이설, 횡단보도 집중 투광기(169개소) 확충 등도 이뤄졌다. 여기에 동승자 미탑승 등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 105건, 이륜차 법규위반 2497건, 음주운전 1640건 등 상습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했고,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3대) 이용해서 화물차지정차로 위반, 난폭운전, 안전띠미착용,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 등 1370건도 적발했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높아지고 꾸준한 교통안전시설개선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통사고도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륜차 집중단속과 일제 음주단속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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