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도 절레절레.."베일? 제대로 뛸 수 있기나 하겠어?"

하근수 기자 2022. 5.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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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만료 예정인 가레스 베일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베일은 올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영국 축구계로 복귀가 예상된다. 그는 토트넘으로 세 번째 입성할 가능성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테디 셰링엄은 토트넘에 베일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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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가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만료 예정인 가레스 베일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복귀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클럽 레전드는 복귀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베일은 올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영국 축구계로 복귀가 예상된다. 그는 토트넘으로 세 번째 입성할 가능성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테디 셰링엄은 토트넘에 베일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셰링엄은 "나는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없다. 그는 두 번이나 복귀했지만, 어디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분명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즐겼지만 레알에선 문제가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난 그저 베일이 정기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 공격진을 볼 때, 2명의 월드클래스와 3~5명의 선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일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과거 2013년 베일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28개의 공격포인트(15골 13도움)를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결국 베일 발목을 잡았다. 전력에서 이탈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중요한 경기마다 자취를 감췄다. 설상가상 골프 논란과 은퇴설까지 얽히면서 베일은 레알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지난 시즌 성공적이었던 토트넘 임대 생활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베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토트넘 복귀설, 라리가 잔류설, 고향 웨일스 연고 카디프 시티 이적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랜 기간 화이트 하트 레인을 누볐던 셰링엄은 베일이 토트넘에 필요하지 않다며 계약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시즌 종료 이후 베일은 사실상 마지막 클럽으로 떠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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