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이을 신작..전작 향수 그대로, 스케일은 웅장
[경향신문]
넥슨의 회심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뒤를 이을 다음 주자에도 시선이 쏠린다. 연초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예고한 가운데 히트2(HIT2)와 DNF Duel이 대형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하려는 모습이다. 스테디셀러 IP의 건재함을 증명한 던파모바일에 이어 두 신작도 팬덤 기반 외연 확장에 성공해 IP 황제 넥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넥슨 모바일게임 대표 IP인 HIT를 정식 계승하는 넘버링 타이틀 히트2는 전작의 향수를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대규모 PVP를 전면에 내세워 MMORPG 장르로 변신을 꾀한다. 원작 서비스 당시 널리 사랑받았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스토리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한편 수많은 유저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협동의 서사, 대규모 공성전 및 필드 전투가 존재하는 광활한 오픈필드를 선보여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또 PC 플랫폼을 새롭게 지원하면서 히트2 속 모험을 최고 수준의 섬세한 비주얼과 고사양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게 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퀄리티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대형 MMORPG 시장을 정조준해 웅장한 스케일로 돌아온 히트2는 연내 정식 출시에 앞서 2분기 중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던파 캐릭터로 박진감 넘치는 대전 격투 경험을 제공하는 DNF Duel은 IP의 잠재력을 장르와 지역, 플랫폼을 넘어 확장시키는 데 나선다. 원작 캐릭터를 재해석해 하이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구현하면서 화려한 액션 효과와 각 캐릭터 필살기에 삽입되는 연출 효과를 더해 차별화된 대전 격투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유명 격투게임 시리즈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을 제작한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격투 액션과 밸런싱 같은 다양한 요소에서 여타 게임과 차별점을 둬 유저들이 대전 격투의 액션감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제작 중이다.
넥슨은 오는 6월28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PS) 4·5 등 PC·콘솔 플랫폼에서 한국·일본· 북미·유럽 등 글로벌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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