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주-원자력 '국가전략기술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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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특히 우주개발, 양자기술, 원자력,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양국 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첨단기술 동맹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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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특히 우주개발, 양자기술, 원자력,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양국 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첨단기술 동맹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기관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과 함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과학기술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아젠다와 분야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 맞서 기술동맹 강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주요 전략기술 분야인 우주, 원자력, 양자, AI, 6G, 반도체, 바이오 등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간 우주개발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항공우주국(NSAS)은 자체 개발한 섀도캠(달 극지방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는 고해상도 카메라)을 오는 8월 우리나라가 발사하는 한국형 달 궤도선에 제공하는 등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개발한 과학탑재체를 미국의 민간 달착륙선에 실어 보내는 CLPS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된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 개발과 미래 원자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소형원자로(SMR)', 원전 안전강화 등에 대한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바이오, 6G, 양자기술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연구개발 협력도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반도체 등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뿐 아니라, 과학기술 인력 교류 등을 한층 확대하고, 기술동맹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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