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보잉 777 정비 착수..내달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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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이르면 다음달 재개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 보잉 777기종 정비에 착수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잉777 감항성 획득을 위한 각종 점검 및 검사 등을 진행해왔고, 다음주부터 감항성 개선 지시서를 바탕으로 개조 정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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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이르면 다음달 재개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 보잉 777기종 정비에 착수한다.
지난해 2월20일 미국 덴버 상공에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의 기체 파편이 주택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닷새 후인 2월25일 문제가 발생한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에 대한 운항을 금지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이 부족한 진에어의 상황을 고려해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부터 우선 정비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잉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승인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내 운항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잉777 감항성 획득을 위한 각종 점검 및 검사 등을 진행해왔고, 다음주부터 감항성 개선 지시서를 바탕으로 개조 정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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