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도,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
우성덕 2022. 5. 19. 19:36
대구 금호강의 유일한 섬
스케이트장 등 조성 나서
스케이트장 등 조성 나서
대구시가 금호강에 있는 유일한 섬인 '하중도'를 사계절 관광 명소로 만든다. 대구시는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위해 사업비 503억원을 들여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수상레저 체험장,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면적이 220만㎡에 달하는 하중도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최근 주차장과 진·출입 도로, 보도교 등 주요 기반시설을 완공했다. 하중도 주차장은 상시 465면, 최대 990면으로 조성됐고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진·출입 도로와 둔치,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2개소)도 건립됐다. 또 팔달교 남측 경사로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중도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만 하더라도 연간 방문객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대구의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이에 대구시는 기반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도록 올해 말까지 명소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 기간에 맞춰 하중도에 다양한 초화류와 청보리 단지도 조성해 총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중도는 현재 시민 의견을 반영한 '금호꽃섬'이라는 고유 명칭으로 섬 이름 변경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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