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민의힘 후보 "교통문제 해결..김포지하철시대 열겠다"

고촌서 출정식 진행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19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사거리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6.1지방선거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수 캠프 제공)2022.5.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19일 경기 김포시 고촌신곡사거리에서 선거출정식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병수 후보가 ‘고촌’에서 선거출정식을 진행한 이유는 고촌이 가진 지리적 특징과 연관이 깊다. 고촌은 작년 기준 수도인 서울과 직접 접한 유일한 ‘읍’으로 꼽힌다. 아울러 김포한강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김포IC/김포TG)·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김포공항IC)·김포터미널 등이 연계된 전략교통지로 서울·인천·부천 등 타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고촌이 지닌 지리적 특징은 김병수 후보가 최근 선보인 ‘수도권 교통 조율자’ 비전과도 궤를 같이 한다. '수도권 교통 조율자론'은 수도권 핵심도시(서울·인천·수원·고양)들을 잇는 교통전략지인 김포의 행정수장이 수도권 교통 문제를 조율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김병수 후보는 지난 12일 ‘4대 핵심 철도 공약’을, 14일 ‘4대 핵심 도로교통 공약’을 각각 김포시민들에게 공유했다.

김병수 후보의 4대 핵심 철도 공약은 Δ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즉시 착수 Δ골드라인 운행간격 30% 단축 ΔGTX-D 노선 김포~강남(팔당) 실현 Δ인천 2호선 연장[인천 독정역~감정역(신설)~김포 걸포북변역(환승)~일산킨텍스(GTX-A 환승)~일산역] 등이다.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19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사거리에서 열린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수 캠프 제공)2022.5.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4대 핵심 도로교통 공약은 Δ용화사IC~마곡사거리 연장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구축 Δ수도권제1순환도로~김포한강로 직접연결 IC 개통 Δ일산대교 무료화 적극 추진 Δ계양~김포~강화 고속도로 및 하성IC 건설 개통 등이다.

김병수 후보는 "시민 여러분들의 염원인 교통 문제해결과 김포지하철시대’를 열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김포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정체된 상태로 다시 머무를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 김포가 변화하려면, 집권당 소속 ‘교통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교통 해결사'를 자임하는 김병수 후보는 2014년 이후 6년간 홍철호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직능총괄본부에서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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