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사실..하이브 2차 가해로 불안·공포" 피해자 나섰다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으로부터 학교 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알려진 피해자가 2차 가해 중단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시 피해 사실을 입증 가능한 욕설 메시지 등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피해자 유은서(가명) 대리인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대륜 측은 19일 "유은서가 김가람에 대한 폭로글을 작성하였다는 취지의 허위 댓글을 단 사람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서울구로경찰서에 접수하고, 하이브에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해 4월 21일 도달했다"고 밝혔다.
대륜 측은" 피해자가 (하이브에) 그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았고, 다만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삭제해 줄 것과 사실에 근거한 입장표명을 다시 해줄 것,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시해 줄 것, 추후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아니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이에 대한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았고, 김가람의 연예 활동은 계속됐다다고 대륜 측은 전했다.
특히 대륜 측은 "2차 가해로 인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견디지 못한 유은서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이르렀고, 이에 유은서와 그 부모는 유은서의 학업을 전면적으로 중단할 것을 결정하고 학교에 자퇴의사를 밝혔다"면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유은서의 어머니는 유은서가 다시 극단적 시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 활동을 일절 중단하고 유은서만 보고 있다"고 했다.
대륜 측은 유은서의 보호자가 김가람의 학교폭력행위에 대한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하지 아니하고 하이브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 2차 가해 댓글에 대한 형사고소를 할 것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유은서와 그 보호자는 어떠한 보상보다 '2차 가해의 중단'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입장문에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김가람이 유은서에게 행한 학교폭력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생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이 진정한 사과 없이'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고 도리어 김가람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한다면 본 법무법인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사안개요서에는 다 담기지 아니한 당시 끔찍했던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한 피해자의 자세한 진술 및 집단가해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기 위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 역시 검토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2차 가해가 없도록 하이브 및 그 산하 쏘스뮤직은 이를 각별히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륜 측은 피해자 및 보호자의 진술, 경인중학교장 명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등을 근거로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 피해자 측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가람은 지난달 르세라핌 데뷔 전 프로필이 공개 직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김가람이 학폭 가해 학생으로 기록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공개됐다. 대륜 측은 해당 결과 통보서가 본 법무법인이 의뢰인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중학교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그 내용이 일치한다고 호가인했다
대륜에 따르면 유은서가 지난 2018년 4월 말에서 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1~2주 만에 다른 학교로 전학갔다.
이후 2018년 6월 4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개최됐고, 김가람은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규옥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피해자 유은서는 동법 제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
그럼에도 유은서는 자신의 잘못으로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소문에 시달리며, 전학 이후에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대륜 측의 입장이다.
'학폭위 결과 통보서' 공개 이후에도 쏘스뮤직 측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며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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