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 '꽉꽉이 엄마' 박주영 "매치플레이 2연승~"

김인오 2022. 5. 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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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꽉이 엄마' 박주영(32)이 임신 6개월의 몸으로 매치 플레이에서 이틀 연속 승전보를 전했다.

박주영은 19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세린(21)에게 승리를 거뒀다.

국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결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 선수들이 16강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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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19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 임하고 있다.(춘천,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꽉꽉이 엄마' 박주영(32)이 임신 6개월의 몸으로 매치 플레이에서 이틀 연속 승전보를 전했다.

박주영은 19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세린(21)에게 승리를 거뒀다.

국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결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 선수들이 16강전에 진출한다.

전날 1차전에서 승리한 박주영은 이틀 연속 승리해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박주영은 20일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다빈(24)과 맞대결한다. 1승 1패를 거둔 허다빈에게 이긴다면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고, 지면 2승 1패 선수들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작년 12월 결혼한 박주영은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태명은 남편의 오리 꿈에서 착안해 '꽉꽉이'로 지었다.

박주영은 "아직 임신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끄럽기도 하고 느낌이 이상하다"며 "거리가 예전같지 않지만 최대한 받아들이고 경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주영은 "올해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며 "내일은 전반에 몰아치는 전략을 세웠다. 경기를 빨리 끝내야 체력을 비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자로 2주 연속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24)도 최은우(27)를 2홀 차로 제치고 순항했다.

박민지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서연정(27)을 만난다. 서연정 역시 2승을 거둬 두 선수 중 1명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상금랭킹 1위 유해란(21)은 한진선(25)에게 1홀 차로 패해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진선은 3차전에서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장민주(22)와 겨룬다. 만약 한진선이 승리하면 유해란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한다.

2019년 우승자 김지현(30)과 올해 개막전 롯데 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수연(28)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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