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노리치전 '방심 금물'.."19위or20위 수익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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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꼴찌'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더불어 노리치가 토트넘전을 전력을 다해 맞설 이유도 존재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노리치는 현재 20위이나, 토트넘전 승리를 통해 19위가 되면 200만 파운드(약 31억 원)를 더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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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꼴찌'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가 유력하나,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존재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37라운드 결과에 따라 목표했던 4위 자리를 쟁취하는 데 성공했다. 경쟁자인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배했기 때문. 현재 토트넘은 승점 68, 아스널은 승점 66으로 2점 차가 난다.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38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노리치를, 아스널은 에버턴을 상대한다. 노리치는 강등이 확정된 상태이고, 에버턴은 여전히 경쟁 중이다. 아무래도 에버턴이 좀 더 까다로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더불어 토트넘은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 아스널이 에버턴을 제압했을 때 둘의 승점은 69로 동률이다. 그러나 둘의 골득실 차에 있어 토트넘이 15점을 앞서고 있기에 순위 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토트넘에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패배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이 노리치에 지고, 아스널이 승점 3을 획득하면 순위는 역전된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봤을 때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나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불어 노리치가 토트넘전을 전력을 다해 맞설 이유도 존재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노리치는 현재 20위이나, 토트넘전 승리를 통해 19위가 되면 200만 파운드(약 31억 원)를 더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알렸다.
EPL은 중계권 수익 등을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분받는다. 많지 않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을지라도 200만 파운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차이다. 19위 왓포드의 승점은 23, 20위 노리치의 승점은 22로 1점 차에 불과하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기에 노리치도 사활을 걸 것이다.
또한, 노리치는 홈 최종전인 만큼 승리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자 할 것이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기에 마지막 홈경기에서라도 보답할 필요가 있다.
노리치의 '주포'인 테무 푸키는 노리치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소감으로 "(19위로 끝내는 것이) 우리의 마지막 경기 목표다.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하고 싶다. 우린 일요일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무언가를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런 점들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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