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방탄출마 이재명..횡령한우 사먹었으면 죗값 치러야"

최대호 기자,배수아 기자 2022. 5.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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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의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방탄 출마' '횡령 한우'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남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필승 출정식' 연단에 올라 "계양을 가서 국회의원 배지 달아보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이 상임고문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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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추문 거론 "어느 정당이 여성 위하는 정당인지" 비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서 열린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배수아 기자 = 검사 출신의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방탄 출마' '횡령 한우'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남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필승 출정식' 연단에 올라 "계양을 가서 국회의원 배지 달아보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이 상임고문을 겨냥했다.

김 후보는 "(계양을 출마는)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면책 특권을 이용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죗값은 받지 않고 감방 가는 것을 면하기 위한 방탄 출마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이 낸 세금으로 횡성 한우보다 더 맛있다는 횡령 한우를 사먹었으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횡령 한우'는 이 상임고문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민주당 유력 인사들의 성추문 논란에 대해서도 독설을 쏟았다.

그는 "(민주당은)여성을 위하는 양 페미니스트 정당이라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안희정 전 지사는 왜 감방 가 있나. 부산시장 오거돈은 무슨 일을 저질렀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대체 무엇이 부끄러워서 해서는 안 되는 결단을 저질렀나"라고 과거 성적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인사들을 소환했다.

이어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 민주당의 박 모의원은 성 비위 사건으로 제명을 당했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의 비위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질 않는다"며 "3선의 중진 의원을 바로 제명한 걸로 봐서는 그냥 주무른건 아니다. 그런데 말은 안 해준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어느 정당이 진심으로 여성을 위하는 정당인지, 진짜 페미니스트 정당이 어디인지 고민해본 여성이라면 절대로 기호 1번에게는 단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현안과 관련해서는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연내 확정하겠다"고 거듭 공언했다.

김 후보는 "제1호 공약이 수원군공항 이전을 올해 안으로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분명히 약속했다. 수원 공군비행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은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는 동안 수원은 문화적으로 낙후됐다. 집권여당의 힘센 후보 기호2번 김용남에게 여러분의 몰표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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